경제·금융

[인터뷰] 채드 홀리데이 듀폰 회장

"전자·車소재 사업 확대하겠다"듀폰은 앞으로 전자 및 자동차 소재 사업을 확대할 것입니다." 한국을 방문한 채드 홀리데이(54) 듀폰그룹 회장은 지난 10일 르네상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에서 연구ㆍ개발, 마케팅,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며 "특히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전자산업과 자동차 산업 분야의 소재를 공급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홀리데이 회장은 방한 기간동안 삼성전자ㆍLG전자를 포함한 100여개의 고객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홀리데이 회장은 "듀폰의 전자통신 소재로 디스플레이 선명도와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고 재료공학 소재는 제품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다"며 "전자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한국에서 협력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면서 첨단 소재의 수요가 늘고 있어 듀폰과의 협력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홀리데이 회장은 지난 70년 엔지니어로 듀폰에 입사, 30여년간 섬유,화학, 농업, 생명과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98년 본사 CEO로 부임하기 이전까지 7년간 일본에서 아ㆍ태지역 경영 총책임자를 역임했다. 최근에는 부시 미 대통령으로부터 '정부기반 자문위원회'위원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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