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기업은 수익성, 中企는 매출 중시

올해 대기업은 수익성, 중소기업은 매출 위주의경영을 할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朴容晟)가 최근 제조업체 2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26일발표한 `기업의 부문별 경영현안과 애로사항'에 따르면 대기업의 경영우선 순위는수익성(44.2%), 매출(41.9%), 정보화(9.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소기업은 매출(60.8%), 수익성(20.5%), 금융(11.5%)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은 매출부문의 애로사항으로 기존 내수업체의 수요감소(21.5%), 경쟁사와의 경쟁심화(19.6%), 기존 수출업체의 수요감소(17.7%) 등을 꼽았으며 이중 대기업은 경쟁사와의 경쟁심화,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업체의 수요감소를 가장 우려했다. 기업의 주된 자금조달 방법은 금융기관 담보대출(36.8%)과 금융기관 신용대출(36.4%) 이었고 이중 대기업은 회사채 발행을, 중소기업은 담보대출을 각각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과 관련한 애로요인은 원자재가격 상승(28.7%), 인건비 증가와 수요처의제품단가 인하요구(각 17.2%), 자금조달 비용 증가(12%) 등의 순이었다. 노사부문의 현안은 인건비 절감(21.5%), 전문인력 확보(17.7%), 인력조정 및 재배치(15.8%), 근무시간 조정(15.8%) 등의 순이었고 이중 대기업은 인력조정 및 재배치를, 중소기업은 인건비 절감을 각각 최대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기업들이 규제를 받는 부문은 판매단계(51.2%), 생산단계(20.6%), 공장설립단계(9.1%) 등의 순이었다. 정보화 부문의 애로사항으로는 구축.운영비용(34.0%)과 전문인력 부족(24.9%),각종 세제지원(31.6%), 정보화 관련 자금지원(22.0%), 전문인력 확보 및 교육(20.1%)등의 순으로 지적됐다. 상의 관계자는 "경기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모든 기업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합한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하며, 정부는 규제완화와 다양한정책적 지원을 통해 경영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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