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환은행-한외종금] 매수비용 57억6,000만원 지불전망

외환은행은 자회사인 한외종금 흡수합병을 위해 최대 57억6,000만원의 주식매수비용을 지불해야 할 전망이다.25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외환은행 주주중 발행주식의 1.3%인 299만7,297주(1,791명)이 흡수합병에 반대, 매수청구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한외종금 주주 가운데는 0.79%에 해당하는 16만1,097주(177명)이 매수청구의사표시를 했다. 이에 따라 26일 임시주총에서 흡수합병안건이 통과되고 이들 주주들이 모두 실제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외환은행 49억5,000만원, 한외종금 8억1,000만원 등 총 57억6,000만원을 매수비용으로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매수청구의사표시 마감일인 24일 현재 외환은행과 한외종금 주가가 각각 3,900원과 8,800원으로 매수예정가격(1,652원과 5,027원)에 비해 훨씬 높아 실제로 매수청구권을 사용하는 주주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풍림산업이 비상장관계사인 풍림개발과 화인종합건재를 흡수합병하는 것에 대해 풍림산업 발행주식의 13.43%를 차지하는 202만87주(315명)이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따라서 풍림산업은 최대 17억5,000만원의 주식매수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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