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농심 나흘째 상승 면류·음료 성장세

농심이 실적개선과 주주 이익 환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농심 주가는 전날보다 2% 오른 28만원에 마감, 4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달 26일이후 9거래일 동안 단 하루를 빼고 강세를 보이면서 이 기간동안에 12.2%가 올랐다. 우리투자증권은 “면류, 음료부문의 성장으로 지난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증가했다”며 “4ㆍ4분기와 내년에도 실적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증권도 원재료 가격안정, 매출총이익률 개선, 판매관리비의 효율적 통제 등을 실적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력부문인 면류 매출의 회복세와 냉동면, 건면 등 신개념 제품 출시가 성장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3ㆍ4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6,030억원, 1,597억원으로 종전보다 1.4%, 1.7%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황호성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내년부터는 농심홀딩스가 농심의 지분을 높이는 과정에서 농심의 자사주 소각 등 주주 이익환원정책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