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벤처기업 티에스온넷(대표 임연호 www. tsonnet.co.kr)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보안 운영체제(Secure OS)의 공동개발에 나선다.티에스온넷은 14일 ETRI와 선도기반기술 과제인 '정보통신 시스템 기반 보호를 위한 안전한 운영체제 기술''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가 및 공공 기관의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해킹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 국방성 보안등급기준인 'TCSEC' B3급의 Secure OS를 개발할 예정이다.
티에스온넷은 Secure OS 기술이 국가정보통신 시스템용으로 사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Secure OS 기반 정보보호 제품들을 산업계에서 적극 보급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ecure OS 기술은 운영체제 자체에 사용자 인증, 강제적 접근제어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구현해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 차원의 보안기술이다.
티에스온넷 임연호 사장은 "이번 ETRI와의 공동연구로 최고 수준의 Secure OS 보안제품 개발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보보호 제품들이 해킹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