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10일 한나라당이 정부에 대해 신행정수도 최종입지를 발표하지 말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법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며 신행정수도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예정대로 추진돼야 한다. 안하면 법적으로 이행하지 않는 것이 된다"면서 "(행정수도 건설은) 하고 안하고의 사안이 아니라 법률적 집행에 관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장관은 심창구(沈昌求)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페닐프로판올아민(PPA) 감기약 파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 것과 관련, "어쩔 수 없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