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 CGV, 목표주가 3만2,000원 제시- 동양종금증권

동양종금증권은 3일 CJ CGV에 대해 "3D 영화 확대와 중국시장 진출로 인한 성장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전일 종가 2만3,300원)을 제시했다. 이건호 연구원은 “일반영화 관람료에 비해 40% 이상 높은 3D 영화의 확대로 평균 티켓가격(ATP)이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드래곤 길들이기, 토이스토리, 슈렉 등 3D 영화 개봉이 예정돼 있어 아바타 이후 3D 영화의 붐을 이어갈 전망이고 ATP 또한 상승 추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CJ CGV의 지난 1분기 ATP는 8,066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우수한 3D 상영관 인프라와 집객력 높은 사이트 개발로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수익성 높은 매점 매출의 증가, 광고경기 회복에 따른 광고매출 증가 등으로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 영화시장에 대해 “연 3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향후 성장 잠재력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CJ CGV는 중국에 이미 3곳의 신규 사이트를 개설했고, 2016년까지 50개 신규 사이트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또 하나의 성장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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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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