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파나마에 광주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전진 기지인 종합물류센터 건립이 오는 10월중 착수될 전망이다.7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남미 파나마에 지역 중소기업의 반제품을 현지에서 임가공,수출하고 완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종합물류센터를 파나마시티 인근 해안지역에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는 현지 광주출신 사업가 정모씨의 제안을 광주시와 정부차원에서 검토,타당성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파나마 KMC(한국상품상설전시장)을 운영하는 등 한국과 파나마간의 교역촉진에 중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 이달 중 광주시와 세부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물류센터가 들어설 예정부지는 파나마운하와 가까운 항구 해안 7만5,000평에 자리하고 있으며 수도인 파나마시티와도 자동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출화물의 반입과 선적이 용이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지역에선 ㈜무등,태봉섬유,바이오닉스 등 10여 개 업체가 참여,지역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