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신용카드 사용금액의 일정액을 통장에 다시 현금으로 입금시켜주는 '페이프리'서비스를 시작한지 6개월만에 누적 환급금액이 20억원을 넘어섰다.
23일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10월말 '페이프리'서비스 개시이후 페이프리 외환카드 사용을 통해 현금을 돌려받아 정수기, 비데 등 렌탈료로 대체한 고객수가 총 19만3,341명(21일기준ㆍ중복환급 포함), 환급금액은 20억3,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환급받은 이용자는 웅진코웨이 전체 고객의 7%에 달하며, 매월 환급받는 이용자도 늘어나 지난해 11월에는 819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1월 2만명을 넘어섰고 이달에는 7만명을 웃돌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렌탈사용자가 환급받은 평균금액이 1만900원으로 정수기의 월평균 렌탈비용(2만3,700원)을 감안하면 페이프리 카드사용자는 1만2,800원정도만 더 내면 렌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페이프리 외환카드 가입자는 8만7,424명이다. 웅진코웨이는 연말까지 전체 고객 450만명의 70%(300만명)정도가 페이프리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현정 웅진코웨이 과장은 "다음달 중순 출시예정인 웅진 페이프리 현대카드의 경우 최대 환급금액을 6만원까지 상향조정하고 제휴서비스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