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현대·기아차 "中 SUV시장 잡자"

시장 급팽창… 전략형 모델 투싼ix 판매 이어 스포티지R 하반기 출시<br>이달말 소형차 베르나 RC도 선봬



SetSectionName(); 현대·기아차 "中 SUV시장 잡자" 시장 급팽창… 전략형 모델 투싼ix 판매 이어 스포티지R 하반기 출시이달말 소형차 베르나 RC도 선봬 박태준기자 jun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현대ㆍ기아차가 준중형급 현지 전략형 모델에 이어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SU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최근 출시한 현대차 투싼ix(현지명 ix35)와 하반기에 판매를 시작할 기아차의 스포티지R가 판매량 증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중국형 아반떼인 '위에둥'의 인기로 올 들어서도 판매량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현대차는 전략형 SUV 현지 생산 및 출시로 판매 목표 초과 달성을 노리고 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중국 SUV 시장은 지난 3월까지의 누계가 전년 대비 163% 증가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SUV가 한국뿐 아니라 유럽ㆍ미국에서도 상품성과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베이징현대의 효자 차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중국 전략형 SUV로 변신한'ix35'를 베이징 공장에서 현지 생산해 이달 8일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ix35가 SUV의 다기능 및 쿠페 스타일이 결합된 진보적인 디자인이라는 것과 2.0, 2.4 쎄타 엔진 탑재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이달 말 열리는 베이징모터쇼에서 선보일 신형 중국형 베르나 'RC'를 통해 준중형 시장에 이어 소형차 시장까지 점령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중국형 스포티지R를 출시해 중국형 포르테인 '푸뤼디'의 선전을 이어가도록 한다는 구상을 마련했다. 중국 시장에는 2.0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스포티지R를 판매한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 역시 166마력, 20.1kg.m 토크의 동력 성능을 자랑하는데다 경제성 있는 연비(12.1km/리터)를 구현한 만큼 중국 SUV 시장에서의 경쟁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3월 전년 동월 대비 47.2% 증가한 6만1,638대를 판매해 올 1ㆍ4분기 16만1,589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월간 판매량 6만대 돌파는 중국 진출 이후 두번째.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위에둥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ix35의 선전도 기대돼 올해 중국 시장 판매목표 67만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위에둥은 3월에도 2만6,034대가 판매돼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 증대를 견인했다. 기아차 역시 푸뤼디의 선전으로 3월에 전년 동월보다 102.7% 증가한 2만7,008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첫번째 중국 전략형 모델인 푸뤼디는 2009년 6월 출시 이후 매월 평균 7,500대가 판매되면서 기아차의 중국 시장 공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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