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가격협상 막올랐다

대우車 가격협상 막올랐다대우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포드와 대우구조조정협의회의 가격협상이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20일 대우구조조정협의회에 따르면 포드와 대우차의 가격협상을 다음달 초까지 매듭짓고 15일까지 최종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포드의 대우차 실사팀은 빠르면 21일 대우구조협 소속 대우차 매각협상팀에 실사결과를 보고하는 동시에 비공식적으로 인수 가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인수대상 업체들로부터 연결제무제표를 받아 검토한 후 이 결과를 토대로 인수가격 협상방안을 확정, 28일부터 본격적인 가격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포드는 다음달 초쯤 가격협상을 마무리, 인수제안서(BINDING PROPOSAL)를 제출한 다음 내달 1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우차 인수를 최종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대우구조협도 내달 15일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어 승인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다음달 중순께면 대우차 매각에 관한 최종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최인철기자MICHEL@SED.CI.KR 입력시간 2000/08/21 19:56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