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휴양지 주택매입하는 외국인 증가

미국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플로리다 등 대표적인 휴양지에서 외국인들이 주택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해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플로리다에서 이뤄진 주택거래의 31%가 외국인에 의한 매입이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외국인 매입비율(10%)의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기후가 좋은 남부 애리조나 피닉스에서도 올들어 외국인 주택 구매가 예년에 비해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인 트룰리아 닷컴에 따르면 미국 주택을 구매한 외국인 중 가장 많은 국적은 캐나다(23%)였으며, 중국(9%)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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