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태균 21억원 '귀하신 몸'

한국선수단 '몸값' 야구 축구 농구 선수 상위권

김태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중 가장 '귀하신 몸'은 누구일까. 한국 선수단 1,000여명 중 프로 종목인 야구와 축구, 농구 선수들의 몸값 순위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야구대표팀의 '거포' 김태균(지바롯데)이 21억원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 해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김태균은 연봉만 21억원을 챙겼다. 우여곡절 끝에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유럽파' 박주영(AS모나코)이 연봉 13억4,000만원으로 몸값 랭킹 2위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의 최고 스타로 꼽히는 수영의 박태환(단국대)도 거액을 벌어들이고 있다. 스폰서 금액과 연봉 등을 합친 박태환의 수익은 8억원(추정치)에 달한다. 농구대표팀의 센터 김주성(동부)은 6억9,000만원의 연봉으로 4위에 올랐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의 이세돌 9단이 지금까지 6억원의 상금을 챙겨 5위에 랭크됐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클리블랜드)는 5억4,200만원의 연봉으로 6위, 포수 박경완(SK)이 5억원으로 7위를 마크했다. 상무를 제대하고 돌아온 가드 양동근(모비스)이 4억9,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야구대표팀의 이대호(롯데)와 봉중근(LG)도 각각 3억9,000만원, 3억6,000만원으로 고액 연봉을 받고 있다. 농구 하승진(3억5,000만원)과 배구 박철우(3억원)도 연봉이 3억원을 호가 한다. 한편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장미란(고양시청)의 연봉도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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