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프란치스코 교황, 낙태 거부 의사들 옹호 발언

지난 1월엔 낙태 강력 비난

 프란치스코 교황이 낙태를 거부하는 미국 의사들의 권리를 옹호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바티칸은 성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27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50여 분 동안 단독으로 만난 자리서 미국의 낙태 문제를 거론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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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인신매매 근절에 공동으로 기여하기로 합의하고 이민제도 개혁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바티칸측은 전했다.

 두 지도자는 아울러 전 세계의 분쟁지역에서 국제법이 존중될 필요가 있고 당사자 간 협상을 통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앞서 지난 1월에도 낙태에 대해 문화를 저버리는 징후라고 지적하면서 강력히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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