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시대 열렸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공공기관 1호 개소

10개 공공기관 추가 이전예정

충북혁신도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 입주를 시작으로 공공기관시대를 열었다.


충북도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 2011년 충북혁신도시에 최초로 신사옥 건립공사에 나선데 이어 19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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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6.925㎢에 2020년 인구 4만2,000명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이전기관과 연계한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태양광 산업을 비롯해 교육, 문화, 주거시설 등을 갖춘 미래형 첨단 자족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사업비 646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5만4,000㎡에 지하 1층, 지상 8층 건물 연면적 2만5,916㎡ 규모로 신사옥을 건립했고 지난 2011년 8월 착공해 지난 10월 완공했다.

충북혁신도시에는 지난해 기술표준원, 한국소비자원,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이 신청사 건축공사를 시작했으며 한국고용정보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7개 공공기관도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중앙공무원교육원과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임차기관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내년에 착공에 나선다.

앞서 충북도는 혁신도시 입주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일 혁신도시관리본부를 음성군 맹동면 혁신도시내 비즈니스센터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하기도 했다.

설민식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공공기관 입주를 시작으로 충북혁신도시가 제모습을 찾기 시작했다”며 “56만㎡ 규모의 산업단지 분양에도 적극 나서 혁신도시가 빠른 시일내에 충북경제의 신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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