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프로텍, “3D프린터 핵심 기술 사업 준비중”

최근 3D프린터 테마가 증시에 불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관련 장비 업체인 프로텍이 3D프린터 기술 유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 관계자를 통해 3D프린터 기술 보유 유무와 향후 3D프린터 사업 진출 여부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최근 프로텍이 3D프린터 기술 유무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A. 3D프린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반도체 디스펜서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데 이 디스펜서 생산 기술이 3D프린터 기술과 유사하다. 따라서 3D프린터 사업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Q. 그런데 최근에 3D프린터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시장에 돌았는데.

A. 오해에서 발단됐다.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시장성 유무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Q. 프로텍이 가지고 있는 3D프린터 기술이란.

관련기사



A. 우리는 JETTING(분사)방식의 디스펜서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 방식은 프린터 헤드에서 광경화성 수지와 WAX를 동시분사 후, UV Light로 고형화하는 방식으로 적층하고 있다. 이 기술은 3D프린터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으로 호환이 가능한 핵심 기술이다.

Q. 이 방법으로 3D프린터 시장에 진출할 생각인가.

A. 그렇지는 않다. 우리는 일반적인 3D프린터 시장은 부가가치가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조금 더 진일보된 3D프린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시장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SLS(Selective Laser Sintering) 방식을 이용해서 3D프린터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이 방법은 베드에 도포된 파우더(분말)에 선택적으로 레이저를 조사?소결하고, 파우더를 도포하는 공정을 반복하여 적층해서 만드는 것이다. 2014년 2월 미국 3D시스템스가 가지고 있는 이 특허가 만료 예정으로 고부가가치 3D 프린터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양한 응용분야 및 활용 가능 재료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파급 효과가 클 것이다.

Q. 현재 3D프린터 전문 인력 채용 공고를 냈는데.

A. 3D프린터 사업을 대비하기 한 것이지만 현재 반도체 디스펜서 생산에도 적용할 수 있어 관련 기술자를 뽑고 있는 것이다. 전문인력 양성으로 향후 3D프린터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성시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