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모비스, 친환경 분말소재 개발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 한화와 공동으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소각할 때 다이옥신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부품소재인 TPO(Thermoplastic Olefin) 분말소재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TPO 소재는 녹여서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올레핀계 소재로, 분말 용융방식에 의해 성형돼 운전석모듈 표피재로 사용된다. 지금까지 운전석모듈 표피재로 사용된 폴리염화비닐(PVC)은 시간이 갈수록 딱딱해지는 점, 소각시 다이옥신을 배출하는 단점이 있었던 반면 TPO 소재는 재활용이 가능한데다 냄새가 거의 없고 부드러운 촉감이 오래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TPO 소재는 현재 일본에서만 개발돼 닛산의 CIMA 차종에 적용되고 있는데 현대모비스는 이 소재를 2004년 이후 양산 차종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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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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