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기계 제외 대부분 업종 약세


코스피지수가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31포인트(0.54%) 하락한 1,724.47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1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장중 한 때 1,710포인트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만이 매수에 나서 3,59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을 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3,186억원의 순매도를 통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연일 주식을 내다판 투신은 이날도 3,352억원 순매도로 주가를 짓눌렀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1,332억원 매도 우위로 닷새 만에 매도로 전환됐다. 업종별로는 기계(0.94%)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보합권 또는 약세를 나타냈다. 음식료품(0.09%), 전기가스업(0.07%), 통신업(0.03%) 등이 그나마 강보합권을 유지했을 뿐 철강금속(-1.88%), 보험(-1.32%), 증권(-1.27%), 은행(-0.91%), 전기전자(-0.89%) 등은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0.81%), 포스코(-2.33%), 현대차(-0.78%), 현대중공업(-1.07%), LG화학(1.16%), 현대모비스(-1.26%), LG디스플레이(-2.40%) 등이 떨어졌고, 블록세일에 성공한 우리금융(4.06%)을 비롯해 신한지주(0.76%), KB금융(0%) 등이 그나마 소폭 오르거나 제자리를 지켰다. 이날 상한가 14종목 포함 33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74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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