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롯데쇼핑과 미래에셋증권의 기업공개등의 여파로 증시를 통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크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지난달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은 4조65억원으로 전달의 2조3천902억원에 비해 6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기업공개 8천986억원, 유상증자 1천525억원 등 모두 1조511억원으로 전달의 3천471억원에 비해 202.8% 증가했다.
특히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은 롯데쇼핑 6천857억원과 미래에셋증권 1천975억원 등으로 전달에 비해 80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중금리 하락과 회사채 수요 증가에 힘입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2조9천554억원으로 전달의 2조431억원에 비해 44.7%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일반회사채가 1조321억원으로 11.4% 증가했고 금융채 1조829억원으로 103.7%, 자산유동화증권(ABS)이 8천404억원으로 43.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