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4,560억원을 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039490)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가 신형 스마트폰 ‘G3’를 앞세운 휴대폰 사업부의 선전을 바탕으로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G3가 북미와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3분기 판매량이 300만대를 넘어서고 있을 것”이라며 “파생 모델까지 합하면 400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G 시리즈’ 파생 모델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파생 모델은 별도의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비용이 들지 않고 재료비 원가가 낮다”며 “이러한 요인은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가전(HA)사업부 및 에어컨(AE)사업부의 실적 부진 역시 일시적으로 발생한 현상으로 분석했다. 환율 변동성 및 기후 변화에 따른 미미한 영향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