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페트로브라스, 세계 3위 에너지기업 부상

PFC 에너지, 세계 50대 에너지 기업 시가총액 평가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전 세계 에너지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세계 3위로 평가됐다고 브라질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 소재 에너지 분야 전문 컨설팅 회사인 PFC 에너지는 전날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세계 50대 에너지 기업에 대한 시가총액 평가에서 페트로브라스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1~2위는 엑손모빌(3,687억달러)과 페트로차이나(3,33억달러)였으며, 페트로브라스는 2,289억달러로 평가됐다. 4~10위는 셸(2,079억달러), 셰브론(1,836억달러), 가즈프롬(1,494억달러), 영국석유(BP, 1,363억달러), 토탈(1,245억달러), 슐럼버거(1,139억달러),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 1,060억달러) 등이었다. 2009년에는 페트로차이나, 엑손모빌, BHP 빌리톤, 페트로브라스가 시가총액 1~4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는 엑손모빌과 페트로차이나의 순위가 바뀌고 BHP 빌리톤은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PFC 에너지의 평가가 처음 실시된 1999년 페트로브라스의 순위는 27위(135억달러)였으나 2008년에는 9위, 2009년에는 4위로 뛰어오른 바 있다. 1984년 설립된 PFC 에너지는 매년 에너지 분야 50대 기업을 발표하고 있으며 파리, 휴스턴, 바레인, 로잔, 쿠알라룸푸르, 부에노스 아이레스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