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 '아리랑'이 소치 동계올림픽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조수미, 가수 이승철, 재즈 가수 나윤선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오는 23일(현지시간) 폐막식에서 올림픽 깃발을 차기 개최국인 평창으로 전달하는 깃발 이양식이 끝난 뒤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리랑' 메들리를 노래할 예정이다. 양방언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한국의 대표적인 아리랑 몇 곡을 섞어 편곡했고 조수미·이승철·나윤선이 솔로와 합창으로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