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자산거품 예방 통화정책 구사할때"

日노무라증권 권고

중국은 자산 거품을 피하기 위한 통화 정책을 구사할 시점이라고 노무라 증권이 20일 권고했다. 노무라의 아시아 경제분석 부책임자인 기노시타 토모는 "중국의 낮은 인플레와 과다한 투자 증가, 그리고 금융시장 개방이 일본의 80년대와 너무도 흡사하다"면서 "중국이 일본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채권시장을 점진적으로 개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기노시타는 중국의 자산가격이 아직은 거품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일례로 중국 증시의 주가수익률(PER)은 30배로 일본의 거품경제가 정점에 올랐을 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기노시타는 중국이 금융개방을 가속화하고 위안화 국제화에 부심하고 있어 향후 몇 년간 중국의 자산 인플레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 자유화로 인한 자산 인플레 압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정책을 쓰더라도 효과적인 견제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노시타는 "중국이 위안화을 점진적으로 절상시키는 정책을 고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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