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업의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20개의 나눔경영 실천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재계는 이를 내년 경영전략에 반영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전경련은 2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30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특별간담회’를 갖고 ▦사회공헌 ▦윤리경영 ▦투명경영 ▦대ㆍ중소기업 협력 등 4개 부문의 실천과제를 각각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과 신헌철 SK㈜ 사장, 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 김영기 LG전자 부사장 등 4대 그룹의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사회책임경영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또 참석 기업인들은 전경련이 제시한 사회책임경영 실천과제를 내년 경영전략에 우선적으로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기대하는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하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인식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경영활동에 더욱 분발해야 하겠지만 사회적 책임 부문도 최고 수준에 이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