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동화기업(대표 승명호·承明鎬)은 세계 최대의 미국 창호업체인 젤드웬(JELD-WEN)사와 공동으로 합작법인인 ㈜엘리트도어(EDC)(대표 최창종·崔昌鍾)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내년부터 스킨도어등 문짝제품을 본격 생산, 내수판매및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동화기업은 지난 8월 미 젤드웬사와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 생산은 엘리트도어가 맡고 유통및 판매는 동화기업이 전담하기로 합의했다. 1차투자 규모는 5백만달러며 동화기업이 20%의 지분을 갖는다.
엘리트도어는 지난 6일 인천에 부지 2,800여평, 건평 1,300평 규모의 공장건설공사에 착수했다. 연말께 공장건설이 마무리되면 내년초 제품을 본격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은 월평균 7만5,000짝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엘리트도어측은 문틀과 문짝이 통합시공되는 프리헹(PRE-HUNG)방식을 도입, 공기단축및 원가절감, 품질향상등을 할 수 있어 시장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1948년 설립된 동화기업은 가구소재를 주로 생산해왔으며 95년 코스닥에 등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14억원, 종업원수는 550명이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