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정규석·丁奎錫)은 14일부터 사이버 쇼핑몰을 임대해주는 「ECREDIT 쇼핑몰 자동임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발표했다.데이콤이 서버테크(대표 이희준·李熙駿)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서비스는 쇼핑몰 구축, 결재, 택배서비스 등을 한꺼번에 도와주는 쇼핑몰 구축 원스톱 서비스. 누구든지 홈페이지(HTTP://ECREDIT.DACOM.CO.KR)를 통해 신청하면, 사이버 쇼핑몰 구축 솔루션인 「마이스토어」(MYSTORE)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설치되고 이를 이용해 쇼핑몰을 직접 꾸밀 수 있다. 따라서 쇼핑몰 구축에 특별한 기술이 없는 사람도 자신의 쇼핑몰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아시아 최대의 서버 운영 관리기관인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서버를 이용함으로써 최적의 환경에서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에 필수적인 결재시스템은 데이콤의 전자지불서비스 「ECREDIT」을, 택배는 「ETRANS」를 이용할 수 있어 쇼핑몰 구축 후 결재시스템과 택배서비스를 연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 또 사이버 쇼핑몰 운영자는 서버 장비구입과, 전용회선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운영비용은 15개월까지는 매달 15만원씩 지불하고, 그 다음달부터는 10만원씩 내면 된다. 또 신규 창업자에게는 기업은행을 통해 5,000만원까지 창업대출도 알선해줄 계획이다. 따라서 쇼핑몰 운영자는 전용회선 요금 정도의 비용만으로 사이버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다.
류찬희기자CHA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