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배경 중 어떤 것이 ‘나쁜 남자’들을 다룰 수 있게 할까요.” ‘2008년 대선’의 유력한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사진) 미 상원의원이 27일(현지시간) 아이오아주 디모인 유권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스캔들을 연상시키는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힐러리 의원은 한 유권자가 “북한 지도자 같은 사람을 상대할 자질을 갖췄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되물어 유권자들의 폭소를 유발한 후 “내 배경을 보면 필요한 성품과 단호함을 갖췄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