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통계청(INSEE)은 3일 2005년 전체 성장률 예상치를 1.5%로 올려 잡았다.
통계청은 지난해 3분기 경제가 2분기보다 0.7% 성장했다며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 1.4% 보다 0.1%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프랑스 경제성장의 전통적인 두가지 동력인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가 지난해 3분기에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3분기 가계소비는 0.7%, 기업투자는 1.3% 증가했다. 또 수출이 3% 늘면서 전체 성장에 기여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구매력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경제 성장률이 1.6%까지 올라가고 이런 모멘텀이 가속화되면서 올해엔 2002년 이래 최초로 2%를 넘기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