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나라, 박근혜 중심 비상기구 구성 가닥

권한ㆍ활동기간 등 당내 이견 조율 중

지도부 공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한나라당이 박근혜 전 대표가 중심이 되는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3선 이상 중진의원 모임 등 잇달아 모임을 열고 홍준표 대표의 퇴진으로 생긴 지도부 공백을 수습하기 위해 박 전 대표가 중심이 되는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중진의원들과 쇄신파들이 비상기구의 권한과 활동기간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진의원들은 박 전 대표가 중심이 된 비상기구가 내년 총선 공천을 비롯한 전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쇄신파들은 비상기구가 재창당을 위한 과정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의원총회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적인 쇄신안을 확정할 방침이어서 과거 김영삼, 이회창 총재들처럼 제왕적 권력을 가진 지도부가 부활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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