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노총, P&G 일부제품 불매운동
미국노총(AFL-CIO)이 프록터 앤드 갬블(P&G)의 일부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들이 선정한 불매운동 품목은 세제인 타이드, 크레스트 치약 그리고 아이보리 비누이다.
이번 미국노총의 불매운동은 현재 광고업계를 상대로 파업을 벌이고 있는 미 연예인 노조를 측면 지원키 위한 것. 미국노총은 P&G가 노조에 가입돼 있지 않은 배우들을 고용하며 계속 광고를 하고 있는 점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P&G의 톰 밀리킨 대변인은 『광고업계가 배우 및 광고주들을 상대로 합법적이고 공정한 비즈니스를 해왔다』며 『노조에 가입되지 않은 배우를 기용, 계속 광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장순욱기자
입력시간 2000/10/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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