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D2-3 및 D2-4블록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78필지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필지별로 255~299㎡ 규모이며 공급가격은 8억8,800만~10억7,600만원 선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200만원 수준이다. 신청 예약금은 3,000만원으로 2년 분할납부 조건이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공급해 평균 390대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인 점포겸용 단독택지에 대한 관심에서 봤듯이 이번 주거전용 단독택지에도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점포겸용에 비해 재테크 수단으로서의 매력은 떨어지지만 분양가가 점포겸용 택지보다 저렴하고 위례신도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D2-3블록과 D2-4블록은 인근에 초중고교가 들어서고 뒤로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돼 주거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올해 초 공급했던 주거전용 단독택지 접수 결과 일부 토지에서 미달이 발생했듯이 필지별 입지와 가격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1인당 1필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LH 토지청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031)786-63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