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다우 강보합ㆍ나스닥 약보합

다우지수 10553.85 +15.48 (+0.15%)나스닥 2109.08 -2.05 (-0.10%) S&P500 1132.05 +1.53 (+0.14%) 미국 증시 동향 : 차익매물 소화. 다우 강보합, 나스닥 약보합. - 금융주들의 선전으로 시소게임 후 보합권에서 마감. 차익실현 심리와 실적호전 기대감이 팽팽히 맞서면서 다우와 나스닥간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 주요지수는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혼란스런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 전일 실적을 발표한 인텔, 애플, 야후 등이 모두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지만 "뉴스에 판다"는 투자자들의 이익실현 심리를 이기지 못함. - 강세로 출발한 증시는 차익 매물이 잇따르면서 하락 반전. 그러나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이었던 데다, JP모간체이스의 전날 뱅크원 인수 합의 발표로 은행주들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오후 들어 반등하거나 낙폭을 크게 축소. IBM이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토대로 급등하면서 블루칩 상승의 모멘텀을 제공. - 달러화는 독일과 프랑스 당국자의 외환시장에 대한 구두개입이 이어지면서 유로화에 대해 상승폭을 확대. 금선물가격은 달러화 강세와 미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급락세. 업종 및 종목 동향 : 업종별로는 은행, 반도체, 네트워킹, 생명공학 등이 강세. ( 주요 반도체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1.6% 상승. 인텔 : 0.9% 하락. 전날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 AMD : 4% 상승.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 2.6% 상승. ( 컴퓨터주 ) IBM : 4.3% 상승. 4분기 27억 달러, 주당 1.56달러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 순익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1.50달러를 상회하는 것. 매출도 259억 달러로 예상치인 250억 2000만달러를 상회. 애플컴퓨터 : 5.6% 하락. ( 기타 기술주 ) 야후 : 0.6% 하락. 실적전망 등이 실망스러운 결과. ( 금융) JP모간 체이스 : 0.7% 하락. 뱅크 원을 550억 달러에 인수키로 함. 뱅크 원 : 11% 상승. 두 회사는 이번 합병으로 자산이 최대 금융그룹인 씨티에 근접. 또 소매 금융 확대를 위한 추가 은행 합병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 씨티그룹 : 1.0% 하락. JP모건의 강력한 경쟁사로 미국내 자산규모 1위의 금융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 0.7% 하락. 4분기 27억3000만달러, 주당 1.83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해 전문가 예상치인 1.77달러를 웃도는 실적을 올림. BOA는 지난해 10월 플릿보스턴을 인수키로 함. 플릿보스턴 : 1% 하락.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 와코비아 : 1.7% 하락. 4분기 순익이 23% 증가하면서 주당 2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수준. 메릴린치 : 2% 상승. 증시 랠리와 비용절감 덕분에 지난해 사상 최대인 3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UBS가 앞으로 M&A 대상으로 지목한 코메리카, 키코프, PNC파이낸셜, 선 트러스트, US뱅코프 등은 일제히 강세 ( 시간외거래 ) 썬마이크로 : 정규시장 1.83% 하락. 시간외 강보합권. 2분기 1억 2500만 달러, 주당 4센트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손실은 주당 3센트로 전문가들 예상치보다 개선. 전년 동기 주당 72센트 순손실. 주니퍼네트웍스 : 정규시장 1.1% 상승. 시간외 6% 이상 상승 중. 4분기 순익이 1470만 달러, 주당 4센트로 전년 동기의 주당 2센트에 비해 두배 증가했다고 발표. 일회성 비용 제외할 경우 주당 7센트 순익으로 전문가들 예상치인 주당 5센트 상회. 경제지표 동향 : 경제지표는 일부 예상치를 밑돌기는 했으나 긍정적. -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수 : 1만1000명 감소한 3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3년 래 최저치를 보였던 2주 전과 비슷한 수준. - 12월 소매판매 : 자동차와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전달에 비해 3250억 달러, 0.5% 증가. 증가폭은 전문가 예상치인 0.8% 못치지만 향후 경기 회복과 고용 창출에 대한 기대로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전망. -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 예상대로 전월에 비해 0.2% 상승. -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 1월 39.2로 최고치를 기록.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제조업 지수 역시 예상보다 호전. [대우증권 제공] <이진동 기자 jay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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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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