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철강업체들 줄줄이 가격인하

현대제철·대한제강등 톤당 10만~12만원 내려

경기침체에 따른 철 스크랩 가격 급락으로 국내 주요 철강사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하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철근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제철이 지난 1일 출하분부터 철근ㆍH형강ㆍ일반형강 등에 대한 제품 가격을 톤당 10만원 내린 데 이어 동국제강과 한국철강ㆍYK스틸ㆍ대한제강ㆍ환영철강도 이날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톤당 103만1,000원에 거래되던 동국제강의 철근(13㎜기준) 가격은 93만1,000원으로 내렸고 형강 13㎜ 제품도 톤당 104만6,000원에서 93만6,000원으로 11만원 인하됐다. 대한제강도 철근 가격을 12만원 인하하면서 91만1,000원으로 최저 가격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철 스크랩 가격 하락 추세를 감안할 때 철근 가격의 추가 인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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