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셋째 낳은 입주자에 4,500만원 지원"

현진에버빌, 둘째는 1,000만원 출산축하금

‘둘째아이 낳으면 1,000만원, 셋째는 4,500만원 드립니다.’ 출산 장려를 위해 건설회사가 발벗고 나섰다. 현진에버빌은 자사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출산장려금은 17일 오픈 예정인 거제도 현장과 이미 입주를 시작한 제천 현진에버빌의 계약자가 대상으로 계약ㆍ등기ㆍ입주의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내용은 계약일로부터 준공 후 5년 이내에 2자녀를 출산하면 1,0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3자녀를 출산할 경우에는 1,000만원의 축하금과 연간 500만원씩의 양육비를 7년간 지원해 무려 4,500만원을 지원한다. 제세공과금 역시 회사측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지원금은 5,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홍융기 현진에버빌 상무는 “저출산이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어 큰 문제”라며 “민간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같은 출산장려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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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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