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의 해외증권 발행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지난 2일 (주)대우가 유로시장에서 1억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Convertible Bond)를 성공적으로 발행한데 이어 대우전자는 15일 스위스 금융시장에서 1억2천만 스위스프랑(약 7백40억원)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를 발행했다.미국계 CS퍼스트보스턴증권과 공동주간사로 참여한 대우증권은 이날 『(주)대우의 CB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한국물 시세가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유럽계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됨에 따라 대우전자 해외CB도 외국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