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건물내 유도등 앞으로는 LED제품 써야

LED 유도등·축열식 버너등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

앞으로 공공기관 건물에 피난구나 통로를 안내하기 위해 설치되는 유도등은 기존 형광등 제품보다 에너지가 대폭 절감되는 발광다이오드(LED) 제품을 써야 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2일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품목에 LED 유도등과 축열식 버너, 터보 블로어 등 3개 제품을 포함시키고 효율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보급촉진에 관한 규정'을 개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새로 인증품목에 포함된 LED 유도등은 기존 형광등식 제품보다 소비전력이 70% 이상 적다. 또 산업용 열발생 설비인 축열식 버너는 배기가스 열회수율을 70% 향상시킨 제품이며 오폐수 처리장의 산소공급 등에 쓰이는 터보 블로어는 기존 제품보다 효율이 20% 이상 개선된 것이다. 고효율 기자재로 인증된 제품은 공공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이들 제품을 설치할 경우에는 자금융자와 세제혜택, 장려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기술표준원은 이밖에 기술 수준의 향상을 반영해 고효율 기자재 인증품목 가운데 전력용 변압기와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등 7개 품목의 기준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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