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조작 창투사 전무등 구속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코스닥기업을 상대로 주가조작을 벌인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맥기술투자의 이모(43) 전무와 투자자 양모(36)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4월 현대증권사 출신 강모씨로부터 코스닥 등록기업인 한올에 대한 거래추천을 받고 같은해 6월까지 양씨 등 다른 작전세력과 공모, 이 회사 주식을 대상으로 총 1,760회에 걸쳐 7,700만주에 대해 허위 고가매수 주문 등을 내는 방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다. 이씨는 지난해 5월 회사명의 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다 20억원 가량의 손실을 보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주가조작에 손을 댔다고 검찰은 밝혔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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