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존경받는 기업·기업인 대상/수상소감] 황영기 우리은행장 겸 우리금융지주 회장

"세계서 인정받는 은행 만들기 최선"


우리은행이 우리나라 산업계의 아카데미상이라 할 수 있는 ’존경받는 기업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 상을 제정한 서울경제신문과 전국경제인연합회 그리고 심사위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우리은행을 아끼고 성원해주신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우수한 인적자원 외에 특별한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는 기업이 경제발전의 기초이자 원동력이기에, 고용을 창출하고 국부를 키워가는 기업과 기업인들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고도성장 과정에서 일부 기업과 기업인의 어두운 점만 부각되고, 기업의 부실이 IMF 외환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면서 반기업 정서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점에서 ‘존경받는 기업 대상 및 기업인 대상’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역인 기업과 기업인의 사기를 북돋아줌으로써 이들이 다시 경제 재도약의 첨병으로 나서 2만불 시대 달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에 따른 매우 뜻 깊은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은행의 이번 ‘존경받는 기업 대상’ 수상은 최초의 민족자본은행으로서 107년 역사 동안 국가경제 발전과 함께 해온 데 대한 치하인 동시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장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우뚝 선 우리은행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대표적인 토종금융기관으로서 국민경제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달라는 온 국민의 당부와 기대가 담겨있다고 봅니다. 우리은행은 국민여러분의 이러한 기대에 부응코자 올해 초 토종은행의 역할을 올바르게 해야 한다는 인식아래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중소기업 최고의 파트너, 양극화 해소를 위한 서민금융 확대,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금융 지원, 수수료 인하를 통한 고객만족도 및 공공성 강화 등 7개 항목을 토종은행 역할 과제로 선정하고 기술력만으로 대출하는 중소기업 대출상품인 ‘하이테크론’을 출시하는 등 이를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존경받는 기업 대상’ 수상 기업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고객을 먼저 생각하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세계금융시장에서 인정받는 우리나라 일등은행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고객과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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