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투자 신뢰도가 3년 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독일 만하임 소재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6개월 뒤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ZEW 투자신뢰지수가 -48.3에 그쳤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의 -43.3보다도 낮아진 수치로, 지난 2008년 1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ZEW 투자신뢰지수는 271명의 시장 전문가와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전망 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ZEW의 볼프강 프란츠 소장은 “소매판매와 산업 주문이 감소하면서 기업들과 소비자들이 투자 및 소비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