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1시 지금 주식시장은]중국증시 급락에 코스피·코스닥 낙폭 확대

[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21일 국내 증시가 급락 출발 후 낙폭을 서서히 줄이는 듯 했으나, 중국증시의 약세 소식에 다시 하락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70선이, 코스닥지수는 620선이 무너졌다.


21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98포인트(2.35%) 하락한 1,869.57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 고조와 뉴욕 다우지수의 급락으로 1,860선마저 무너지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점점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으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약 3% 하락하면서 다시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84억원, 2,106억원씩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은 4,985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하락세를 막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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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료정밀(-8.09%), 종이·목재(-5.78%), 기계(-4.79%), 전기가스업(-4.63%), 증권(-4.27%) 등 거의 전 업종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전자(005930)(-3.07%), 한국전력(015760)(-4.93%), SK하이닉스(000660)(-3.18%), 현대모비스(012330)(-2.93%)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며 주가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며 상승 종목은 삼성생명(032830)(0.50%), 삼성에스디에스(018260)(0.20%)에 그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75포인트(6.05%) 하락한 616.96을 가리키고 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10.48%), 운송(-9.58%), 섬유·의류(-9.11%) 등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도 CJ E&M이 0.40% 상승 중일 뿐 바이로메드(084990)(-10.69%), 셀트리온(068270)(-8.42%) 등 대부분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8원50전 오른 1,193원60전을 나타내고 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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