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유한양행에 대해 "저성장 국면 진입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이 신규도입 품목 효과로 작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1,63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2.2% 포인트 개선됐다”며 “이는 원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1.8% 포인트 높아졌지만 판관비율이 4.0% 포인트 낮아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배 연구원은 ‘아토르바’ 등 제네릭 신제품 효과가 끝나가고 있어 자체개발 품목의 매출 기여도는 점차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안정적인 지분법 평가이익, 풍부한 현금 보유 등 안정성 측면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