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회사로 떠나는 여행 外

■외국인 회사로 떠나는 여행 =김농주 지음. 중앙경제평론사 펴냄.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선망하는 외국인 회사 취업법을 소개한다. 국내에 와 있는 외국인회사의 실상과 함께 취업 준비, 회사내 적응과 활동. 이직의 노하우까지 폭넓게 다뤘다. 영어가 부족해도 걱정말라고 강조한다. ■욕망의 사물, 디자인의 사회사=에이드리언 포티 지음. 일빛 펴냄. 세계사적 시각에서 디자인의 변천과 그 역할에 대해 정치경제학점 관점에서 분석한다. 아직 유명 디자이너 중심의 단선적 역사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디자인계의 실상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디자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숫자와 장미 =차이텐신 지음. 북로드 펴냄. 중국 절강대학 수학과 교수로 있는 저자가 예술과 과학의 만남과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문화기행서. 시인이기도 한 저자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파나마, 인도, 그리스, 이탈리아 등의 명소를 찾아 그 곳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차도르를 벗겨라=베흐야트 모알리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 독일에 망명해 이슬람출신 여성들을 위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살인혐의로 기소된 이란의 농촌출신 여성 타라 젠데를 면담한 내용을 담았다. 열네살의 어린 나이에 늙은 신랑의 아내가 된 타라는 남편 사후 다른 남자와 시게(한시적 혼인관계)로 들어간다. ■예술가와 돈, 그 열정과 탐욕 =오브리 메넨 지음. 열대림 펴냄. 예술가들의 뒤에 숨은 경제학의 세계를 이야기한다. 천재성은 곧 돈이며, 예술 자체가 비즈니스라고 주장한다. 신전의 금을 빼돌린 조각가, 치밀한 자기 홍보로 부를 쌓은 루벤스, 가난한 모네, 친척들에게 돈을 뜯긴 미켈란젤로 등이 소개된다. ■시튼의 야생동물 이야기=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지호 펴냄. 100년전 출판된 시튼의 원판을 구해 완역본으로 출간을 시도했다. 2002년 12월 시작해 올 봄 `다시 야생으로``표범을 사랑한 군인``위대한 늑대들`등 세권을 새로 펴냈다. 어린이들만을 위해 야생의 세계를 미화하고 순화시키지만은 않은 원본의 실체가 드러난다. <이상훈기자 fl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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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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