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민주당 의원은 3일 "정동영ㆍ손학규 상임고문은 당의 입장에서 대단히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분들이 언제든지 당에 와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이 진로를 놓고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해 대선과 지난 4ㆍ9총선에서 패배한 뒤 미국에서 연수 중인 정동영, 칩거 중인 손학규 상임고문 등의 정치활동 복귀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선에 참패하는 과정에서 기존 당의 스타였던 분들이 사라진 만큼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두 상임고문의 내년 4월 재ㆍ보선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 우리가 검토할 수 있지만 본인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