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머니포커스] 머니닥터

작년 가을에 다시 7,000만원으로 시장에 뛰어들어 증권주로 2,000만원 정도 재미를 봤습니다. 하지만 올 5월께 블루칩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따라가려고 하다 모증권사 상담사의 만류로 그만둔 뒤로 제가 사는 종목마다 빠지더군요. 지수가 한창 상승하던 그 당시에 저는 오히려 가장 많이 손실을 봤습니다.요즘 지수는 올라가지만 저는 남은 주식도 별로 없고 도무지 자신이 없군요. - 충남 부여군 세도면 청송리 임모씨 위험 관리에 철저하고 추세에 순응하는 자세가 증시에서 오랫동안 살아 남아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임선생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손실 위험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신용매매는 빚을 얻어 도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우 위험한 투자입니다. 1,000만원의 현금을 가진 자가 신용으로 2,000만원어치 주식을 샀는데 주가가 20% 내려가면 원금대비 40%인 400만원의 손실을 보게 되죠. 따라서 신용거래를 하는 사람은 주가가 조금만 빠져도 큰 손실을 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오래 버틸 수 없습니다. 현금거래를 할 경우에도 매수한 가격에서 주가가 빠지면 손실이 더 커지기 전에 미련없이 손절매하는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또 추세에 순응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합니다.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종목들은 나름대로 충분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오르고 내립니다. 따라서 가격이 오르는 종목이 있으면 따라서 사고, 내려가면 종목은 그 회사가 아무리 좋은 회사라고 쳐다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추세에 순응하고 손절매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투자자세가 필요합니다. <도움말=현대증권 투자클리닉센터> 머니닥터는 독자여러분의 재테크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된 지상(紙上) 투자클리닉 코너입니다. 주식등 각종 금융상품에 투자해 큰 손실을 입었거나 투자방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분은 아래 연락처로 사례와 문의사항을 적어보내 주시면 처방을 내려드립니다. ▲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중학동 19 서울경제신문 증권부 머니닥터 담당자앞 ▲이메일= ▲팩스=(02)738-7991, 734-3529 (반드시 이름과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기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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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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