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사 부실채권 눈덩이 8월말 현재 4,818억 달해

올들어 대형 상장사의 부도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증권사의 부실채권 규모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로인해 증권사의 대손충당금도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33개증권사의 부실채권규모는 4천8백18억원으로 지난해말의 3천2백42억원에 비해 48.6%나 늘어났다. 증권사별 부실채권규모는 대신증권이 7백1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LG증권 6백67억원, 동서증권 5백63억원, 대우증권 5백55억원의 순으로 부실채권규모가 많았다. 또 한진증권, 일은증권, 동방페레그린증권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부실채권이 전혀 없었으나 올들어 8월말현재 각각 1백94억원, 84억원, 10억원의 부실채권이 발생했다. 동원증권은 부실채권이 지난해말 6천8백만원에서 올해는 84억원으로 1백25배가 늘어나 증가율 1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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