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부혁신아시아센터가 1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 빌딩에서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과 OECD측 대표인 배릿 B 앤더슨 공공거버넌스 책임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는다.
정부혁신아시아센터는 아시아 국가의 공공관리 시스템 조사 분석 및 연구, 아시아 지역 내 정부혁신 참여네트워크 형성, 정부혁신 성과 교육 및 홍보 등의 활동을 통해 OECD와 아시아를 잇는 ‘혁신허브’ 역할을 한다.
정부혁신아시아센터는 지난 2003년 12월 OECD측에서 한국에 설치를 요청해옴에 따라 올 4월 한국정부와 OECD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거쳐 이번에 개설이 이뤄졌다.
이 기구의 한 관계자는 18일 “아시아센터는 역내 사회발전을 이끄는 견인차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OECD의 정부혁신 성과와 아시아 국가의 정부혁신 역량을 토대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의 경제ㆍ사회ㆍ문화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시아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OECD는 물론 아시아에서 한국이 혁신 모범국이라는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고 또 전자정부 등 혁신성과를 아시아지역에 수출하는 경제적 효과 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