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농협, 경제적 어려움 겪는 대출고객 다양한 지원

이자 유예등 다양한 지원

농협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출고객에 대해 다양한 지원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농협은 강원 양양ㆍ고성 지역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ㆍ주민ㆍ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여신지원대책’을 19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피해복구를 위해 대출을 받는 경우 최초 6개월간 이자납입을 유예하고 대출금리를 0.2~0.75% 우대하며 이미 대출받은 경우 이자 및 할부상환금의 납입을 6개월간 유예해준다.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체고객에게는 ‘단독채무자 신용회복을 위한 특별대책’을 실시한다. 연체대출을 만기연장하거나 새로운 대출로 전환해주고 연체이자의 일부를 대출금 상환기일까지 납입유예하거나 면제해준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기존 금융기관들은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고객에 대한 사후구제의 성격이 강했으나 농협은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기 전에 사전적인 구제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이달 들어 생계형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서 신용회복지원이 확정된 영세자영업자에게 재창업자금ㆍ사업자금을 지원하고 재창업시 창업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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