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증시, 주요지수 모두 하락

美증시, 주요지수 모두 하락뉴욕 증시의 주가는 12일 미국 경기의 침체가 기업들의 수익을 낮출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통업체와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의 구성기업인 텔리커뮤니케이션, 생명공학, 인터넷 관련기업 등의 주가는 모두 떨어졌다. 이 바람에 나스닥 지수는 2.76%나 떨어진 3,767.91에 폐장됐다 유통업체의 하락세에 기인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도 0.47% 낮은 10,564.21에장을 막았다. 유통업체 중에는 주택수리 관련 제품 전문매장인 홈 디포와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 마트 등이 하락폭이 컸다. 증시분석가들은 그간 금리인상 여파로 유통업체와 주택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날 나스닥 지수의 하락은 그간 기술주의 상승에 따른 이식매물이 대거 나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반적인 시장상황을 반영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75% 떨어진 1,446.00에 장을 막았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ONHAPNEWS.CO.KR 입력시간 2000/06/13 09:29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