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는 북한에 공급할 벙커C유 3만2,000톤을 19일부터 선적, 25일께 북한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LG정유는 지난해 12월28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실시한 국제입찰에서 11차분 북한중유 공급자로 선정돼 벙커C유를 북한에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입찰 가격은 톤당 74.86달러(FOB기준)로 국제시세(싱가폴 현물시장 톤당 68달러)에 비교할 때 유리한 조건이라고 LG정유는 덧붙였다.
KEDO는 98년 북한에 공급할 벙커C유 50만톤을 국제입찰에 붙였으며 이번 공급분을 포함해 14만2,500톤을 LG정유가 낙찰받아 공급하게 됐다고 LG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