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목포 신외항 15일 착공

목포 신외항 15일 착공 동북아 교역 중심항 부상 전남 목포 신외항 건설사업이 15일 착공돼 목포가 동북아 교역의 중심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날 오전 전남 영암군 삼호면 용당리 신외항 앞 삼거리에서 노무현 해양부 장관과 김홍일 의원(민주당), 목포신항만㈜ 임형택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외항 착공 및 진입도로 준공식」을 가졌다. 오는 2004년 완공 예정으로 이날 착공된 신외항은 한라건설과 대우가 80%와 20%를 각각 출자해 설립한 목포신항만㈜가 모두 1,223억원의 민자를 투입해 3만톤급 2선석(안벽 0.5㎞) 규모의 다목적부두를 건설한다. 목포신항만측은 또 내년 상반기에 3만톤급 1선석(안벽 0.24㎞) 규모의 양곡 부두건설 사업을 발주하는 등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22선석 규모의 신외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목포지방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철도와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이 열악해 서남권 공단 입주업체들이 물류비 증가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신외항이 건설되면 목포는 동북아의 중심항으로 국제 종합 물류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총사업비 1,050억원을 들여 지난 96년 12월 착공한 5.086㎞(교량0.38㎞포함)의 신외항 진입도로 건설 공사를 끝내고 이날 준공했다. 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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